창은

자타공인 구두쇠, 만두 영업을 하는 큰 형 ‘창순’, 여수 통합 싸움짱, 얼 짱 작은 형 ‘창규’, 아들만 셋인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형들의 과격(?)한 애정을 받아 상처도 많이 받고 맞기도 많이 맞은 우리의 ‘창은’ 철이 없는 건지, 운이 없는 건지, 인간 샌드백이 되어 버린, 지극히 평범한 가정집의 막내, ‘창은’, 화가 나도,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 한 번 못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착하 사람 콤플렉스 ‘창은’의 ‘창은’만 몰랐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

관람평

살아생전 이런 영화 처음 봅니다. 사는게 재미없고 팍팍하신 분 강추합니다. 주의)배꼽을 분실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나 처지에 따라 이영화가 주는 의미는 다양하게 다가올 것 같다. 열심히 살아 보려는 창은에게 가족들은 걸림돌 이었을까. ? ... 돌이켜보면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당연한 대가를 바라며 살고 있진 않은지 혹은 그랬는지 돌아보게 되는 영화. 감명깊게 봤습니다 .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한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덕분에 영화 보며 뭉클했던 순간들이 많았네요.영화에 나온 배우들, 특히 주인공 역할 맡은 배우가 참 인상깊어서다른 작품도 기대되게 만들어주더라고요!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하는 영화입니다.